정부 코로나19 백신 구매, 접종 준비 상황(12월 28일 기준)

현재 4,600만 명분(8,600만 회분) 백신 구매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내년(2021년) 2월부터 접종 개시를 위해 접종체계 구축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및 예방 접종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1. 경과 

그간 정부는 올해 4월부터 백신 개발·도입을 위한 범정부적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6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민간 합동 ‘백신 도입 TF’를 본격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해왔습니다.
복지부·외교부·식약처·질병청 등 관계부처는 해외개발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하여 글로벌 제약사 등의 임상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구매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백신 구매 계약과 관련해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질병관리청이 중심이 되어, 백신도입 TF와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구매 계약을 추진했습니다.

2. 백신 구매 현황

지난 12월 24일(목) 발표한대로 정부는 총 4,600만 명분*(총 8,6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 결정하였으며, 3,600만 명분(총 6,600만 회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천만명분(총 2천만회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백신 종류와 도입 시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여 백신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선 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2~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구매(구매 예정 포함)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 명*의 88.8%에 해당하며, 백신 접종 가능인구인 18세 이상 인구** 4,410만 명의 104.3%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했습니다.
통상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감안할 때 이는 국내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입니다.
* '20.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18세 미만 및 임신부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음

정부는 백신 구매 및 국내 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점, 세계 각 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량 부족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개별 제약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입니다.

3. 예방접종 준비상황

 

 - 정부는 국내에 백신이 공급되는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 (접종목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①보건의료체계 및 국가필수기능 유지, ② 이환율 및 사망 감소, ③지역사회 전파차단을 목표
- (접종 대상자) 정부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중 보건의료체계 기능 유지를 위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 접종 대상자의 우선순위는 백신별 공급시기, 효과성, 접종 및 유통 보관 방법 등을 고려하여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간 대상자별 세부 일정을 구체화 할 예정 

4.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안)

▴의료기관 종사자, ▴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이상, ▴성인 만성 질환자(19∼64세, 중등도 이상 위험),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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