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 문구
결혼 소식을 접했을 때 결혼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내야할 때가 있죠? 또는 결혼하는 당사자분께서 하객들께 돌려야할 메세지 문구를 생각하고 계시죠? 그래서, 결혼축하 메시지를 모두 종합한 인사말 문구를 모아봤습니다.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결혼을 하는 친구에게
1. 돌연 결혼을 서두르다니 뭐 있는 거 아니야? 암튼 프로포즈 받은 거 축하한다. 늘 생각했지만 둘 잘 어울리는 한 쌍이야. 미래를 약속하고 함께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끝까지 변치 않는 사랑하기를 바란다. 축하하고 예쁜 사랑 지켜가렴.
2. 친구야, 멋진 신랑과 결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너희 볼 때마다 선남선녀라는 말을 떠올려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바퀴벌레 같아. 부디 행복한 가정 꾸리고 2세 소식도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마.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주길 기도할게.
3. 결혼 날짜 잡았다고?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더니 영원을 약속하게 되었구나. 너무 축하하고 축복해. 앞으로 너희 앞날에 수많은 어려움이 닥칠 수 있겠지만 함께라면 그 난관을 모두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결혼식에 꼭 갈게!
4. 네가 우리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어른이 되는 거네 결혼하는 거 축하한다. 싱글일 때보다는 조금 구속 받는 게 있지만 그래도 결혼해서 얻는 행복감이 더 큰 거 알지? 결혼할 사람한테 평생 잘하면서 살아 남자는 자기 여자한테 잘하면서 살아야 해
5. 나도 너 보니까 결혼하고 싶다. 우리도 이제 다들 결혼할 나이가 되었나 봐 가정을 꾸리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더 많이 든다. 그래서 결혼하는 네가 더 부러운 거 같아. 결혼해서도 잘 살고 우리 우정 변하지 말자.
6. 여자는 결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더라. 넌 이렇게 보니까 정말 결혼 잘하는 거 같아.
어디서 저런 남자를 찾은 거야? 나도 너희 신랑 같은 남자 있으면 소개 좀 꼭 해주고 결혼 축하한다.
7. 야 진짜 부럽다. 결혼하다니 결혼은 남자의 무덤이라는 말도 있지만 다들 그 무덤에 들어가고 싶어 하잖아. 나중에 결혼 생활해보고 얼마만큼 좋은지 좀 알려주라. 너 보니까 나도 얼른 결혼하고 싶다.
8. 우리 중에서 네가 처음으로 가는구나. 기분은 어떠냐 너 이제 남자가 아니라 가장인 거 알고 있지? 이제 정신 차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결혼하는 거 진짜 부럽고 축하한다.
9. 친구야, 오늘 드레스 입은 모습 보니까 내가 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렇게 예쁜 친구를 두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따 신혼여행도 잘 다녀오고 미리 인사하려고 잠깐 짬 내서 들렀어. 오늘 너무 예쁘고 자상한 남편 만난 것이 너무 부럽다.
10. 결혼을 축하해, 친구야. 나이 서른이 지나기 전에 결혼하게 되는 것도 복 중의 복이 아니겠어? 조금이라도 더 탱탱하고 예쁠 때 면사포 쓰면 좋잖아. 나도 얼른 나의 평생 짝을 만나고 싶다.
11. 결혼이 인생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의 동반자를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더라. 너와 그 사람은 다르지만 그래서 서로 잘 맞는 인연이 아니겠어?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할 수는 있지만 너에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란 것을 명심해. 나도 해 보니까 그거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더라.
12.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싱글인 여자보다는 부족하지만 둘로 살아가는 여자가 더 멋진 것 같다. 어쩌면 세상일이 우리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둘이라서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겠어? 결혼 축하해. 가서 허니문 베이비 만들어 오라는 뜻으로 야한 속옷 샀다.
13. 친구야, 네가 벌써 결혼을 하다니 우리 나이 먹은 게 참 실감이 나네. 어쩌면 우리 중에 네가 제일 먼저 결혼을 하게 될 줄 알았다니까? 어렸을 때부터 독신을 부르짖던 애가 제일 일찍 결혼하게 되는 법이라는 말이 있잖아. 나는 알았다고.
14. 선을 봐서 결혼하는 것도 다 인연이어야 가능한 일이잖아. 시간을 두고 겪어 보지 않아도 결혼할 결심을 한 것을 보니 인연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기로 한 것을 축하해. 지금은 좋은 것만 보이겠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겠어? 지금처럼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 잃지 말았으면 한다.
15. 사고 쳐서 결혼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너무 불같은 사랑을 해서 하늘이 주신 복이라고 생각해. 일단 혼인신고부터 하겠다니 책임감이 남다른 부모가 아니겠어? 아이가 생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험난한 세상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 보여줘. 그렇다면 언젠가는 부모님도 허락하시고 용서해주시지 않겠어?
16. 어렵게 사랑을 시작하기로 용기를 낸 점 특히 부러워.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로 이번 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네? 나는 늘 너희를 응원하는 편이었어. 주위의 걱정과 관심을 물리치고 부디 잘 사는 모습 보여줘. 당당하게 말이야. 그날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을 믿어.
결혼을 하는 고등학교 친구에게
고등학교 때도 너는 예뻤는데 이렇게 웨딩드레스 입혀 놓으니 더 인형 같다. 학교 다닐 때 너 진짜 인기 많았는데 이제는 어엿한 한 남자의 신부가 되다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신혼여행지도 잘 선택했고 남자도 잘 선택했고 그다음에는 뭘 해야겠니? 네 옆에 옆구리 시려하는 친구를 그냥 두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 결혼 축하해, 친구야.
멜로 영화만 보면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는데 이따 식장에 가서 울면 안 되는 거 알지? 화장 번져서 안 예쁘게 사진 찍힌다. 고등학교 때 축제 때처럼 울고불고하면 그야말로 판다 된다. 평생 한 번 남을 사진인데 이왕이면 웃으며 예쁘게 찍어야지? 마음 다스려서 화사하게 웃어라.
와, 너는 어째 전보다 어려지는 느낌이다. 결혼해서 그런지 오늘 턱시도도 잘 어울리고 말이다. 나도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남 일같이 느껴지지 않고 떨린다. 울지 말고 잘해라, 남자가 울면 안 되는 거 알고 있지?
친구야, 엊그제 우리가 수능을 준비하면서 같이 독서실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구나.
나는 항상 그때의 나이에 머무를 줄 알았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리고 말았네. 오늘 보니까 내가 본 신부 중에 네가 제일 예쁘다. 울지 말고 좋은 날 울면 안 된다고 하니까 활짝 웃어.
친구야, 우리가 같이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부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네가 결혼을 하는구나. 세월이 참 유수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흐르는 물처럼 인생에 있어서 함께 흘러갔으면 좋겠다. 결혼 축하하고 신랑이 너무 멋있는 거 아니니? 좋겠다!
약혼하는 친구에게
사랑하는 내 친구, 약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네가 벌써 약혼을 한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아 우리 학교 다닐 때, 어떤 남자와 결혼하게 될까를 상상하며 깔깔거리고 웃고 지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을 앞둔 있는 널 보며 그간 세월이 참 빠르게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 너는 세상에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가 될 거야. 네 남편도 널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라 마음 놓을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렴. 옆에서 기도할게.
재혼을 앞둔 친구에게
친구야 오랜 공백기를 깨고 드디어 새 출발을 하게 되어 축하해. 애 아빠 그렇게 황망하게 가고 고생 많았잖아.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으니 너를 이해해 줄 거야. 나이가 들었다고 우리가 무슨 고목나무는 아니잖아. 좋은 사람 있으면 평생을 함께해도 난 좋다고 생각해. 그 사람 옆에서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결혼하는 아들에게
1. 아들아 네가 벌써 결혼을 한다니 새삼 흘러간 시간이 경이로울 따름이구나.
처음 며느리를 소개해준다고 했을 때, 벌써 내 자식이 이렇게 컸을까에 대해 의심도 했는데, 막상 며느리 앞에서 듬직한 한 남자가 되어 있는 너를 보고 한시름 놓았단다. 결혼해서 가장이 되면 책임감을 가져야 해. 나 하나만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때로는 희생해야 할 때도 있단다. 늘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가장이 되기 바란다. 너는 아마 잘 할 거야.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들아.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렴.
2.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어엿한 가장이 되어 우리의 품을 떠나겠구나. 결혼은 또 하나의 축복이며 나아가야 할 곳이 아닌가 싶구나. 네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울 때가 잊히지 않는데 말이다. 성인이 되어서 한 사람의 아내가 되는 것을 축하한다. 멀리 가지 말고 종종 들러주겠니 오랫동안 하지 못한 말이 있는데 오늘 해야겠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언제나 사랑한다.
결혼하는 딸에게
1.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낳고, 네가 유치원을 하고, 학교에 가고, 취업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하며 늘 너의 결혼식도 마음속으로 준비를 해왔단다. 그런데 막상 너를 시집보내려니 좀 더 잘해줄걸 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해. 엄마가 결혼생활을 해보니 가정을 지킨다는 것이 참 어렵더구나.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아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단다. 하지만 내 딸은 현명하니 누구보다도 잘살 것이라 생각해. 사랑하는 딸, 사랑받으며 평생 살아가길 기도할게. 결혼 축하한다.
2. 사랑하는 딸을 시집보내려니 시원섭섭하구나.
왜 더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되기도 하고 이제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겠다는 딸이 대견스럽기도 하단다. 연애와 결혼은 많이 다르단다. 연애는 사랑만으로 할 수 있지만, 결혼은 사랑에 믿음까지 더해져야 해 늘 남편을 존경하고 믿으면 남편도 사랑과 믿음으로 보답할 거야.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을 순 없지만, 힘든 일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내 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결혼하는 언니에게
1. 어릴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언니 너 참 예쁜 편이다. 인정하기 싫었는데 오늘 보니까 자연히 알아지네, 기분 좋지? 이렇게 특별한 날, 우는 모습 보이면 알지? 결혼 축하하고 평생 한 번뿐인 오늘을 잘 기억해, 언니.
2. 어릴 때는 그렇게 피 터지게 싸우기도 하였는데 다 자라서는 자매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 그런 언니가 먼저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고 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니까. 언젠가, 누구나 자신의 가정을 꾸리기 마련이지만 그 시간이 더디 올 줄 알았거든. 아, 말하면 뭐해? 결혼 축하해.
3. 아니, 이렇게 좋은 날 눈물 바람이 날 게 뭐야? 애써 한 화장이 다 지워지게 말이야.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인데 멋있게, 기억에 남게 웃으면서 입장을 해야지. 이따 걱정되기는 하지만 축하해, 언니.
4. 언니가 결혼한다고 하니 나도 새삼 떨리고 긴장이 되네. 부조금은 걱정하지 마, 내가 잘 챙기고 있을게. 운동 잘하는 언니가 어렸을 때는 결혼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심이 들 때도 가끔 있었지만 이렇게 예쁜 모습 보니까 좋다.
곧 태어날 우리 조카도 예쁜 엄마를 닮아 자랐으면 한다. 언니야, 결혼 축하해.
5. 내가 언니보다 일찍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 이제라도 무르라고 하면 진짜 그럴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
결혼 축하해, 언니. 우리 집안에서 부모님이 언니를 제일 믿고 있는 거 알지? 결혼해서 행복한 모습 보여주기를 바라.
6. 언니 혼수 하면서 살이 쏙 빠진 것 같다. 홑몸도 아니면서 시어머니가 언니 너무 잡는 거 아니야? 형부는 이런 거 아나 모르겠네. 결혼 일단 축하는 하는데 나는 이렇게 급하게 시집은 안 갈란다. 언니한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랄게.
7. 언니랑 어려서부터 한 침대에서, 한이불 덮고 살다가 결혼한다고 하니 이상한 데? 좋은 것은 언니가 가고 나면 이 방은 이제 온전한 내 차지가 되니까 그것은 좋다. 새신부가 요새 얼굴이 이게 뭐니? 결혼 축하하고 오늘은 저녁에 팩 좀 하고 자자.
8. 언니가 결혼하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어려서 만날 때마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으르렁댔는데 언니 네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집 안이 텅 빈 것만 같아. 그래도 시집가는 날까지 잘 지내보자. 부모님께 요새 잘하는 거 보니까 시댁 가서 귀염받고 살겠다. 축하해.
9. 언니, 결혼을 축하해. 서른이 넘어서 결혼하는 것도 이 시대의 추세이니까 너무 기죽지 마. 언니야 워낙 미모가 뛰어나서 뭘 입고 먹어도 예쁘니까 알았지? 혼수는 다 준비하였고 들어갈 집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라고 울긴 울어?
바보 아니면 얼른 그쳐라, 청승맞기는!
10. 언니야 네가 진짜 결혼을 한다니 걱정이 심히 된다. 살림도 못 하고 성격이 좋기를 해, 마음이 넓어? 그래도 매형 되는 사람이 마음이 좋아서 언니를 데려가는 거니까 잘해라. 부럽기도 하는데 부러우면 지는 거다. 암튼 결혼 축하해.
11. 언니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늘 챙겨줬던 언니가 이제 시집을 간다고 하니 믿기지 않아.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언니는 그 어떤 신부보다 눈부시고 아름다울 거로 생각해. 요즘 결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많이 예민해져 있는 거 알아. 하지만 앞으로 형부와 알콩달콩 살아갈 걸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아? 결혼하는 언니가 부러워. 그리고 형부가 세상에서 제일 믿음직한 사람이라 더 안심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언니가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어.언니, 결혼 축하해. 사랑해
결혼을 하는 여동생에게
1. 아쉽게 생각하지 말고 이 드레스가 그래도 그중에 가장 잘 어울렸어. 오늘 보니까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뿐 아니라 제부도 잘 선택한 건데 뭘 그리 아쉽게 입맛을 다시고 그러냐. 오늘 좋은 날이니까 좋은 생각만 하자, 우리. 결혼 축하해.
2. 내 옷 뺏어 입고 회사 다닐 때는 그렇게 미웠는데 막상 다른 남자한테 시집을 가니 기분이 이상하다. 오늘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다. 나도 너희 형부랑 결혼할 때에는 이렇게 예뻤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니까 마음껏 웃어야 한다. 너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랄게.
3. 어제 잠 못 자서 화장이 들뜰 줄 알았는데 그런대로 잘 먹었네? 드레스도 너의 미모에 묻혀서 빛을 잃을 정도이다.식장에서 이렇게 예쁘게 치장한 것을 아빠가 보셨다면 좋았겠다.나도 주책이네, 좋은 날 울기라도 하면 안 되는데 말이다.
이따 너는 식장에서 울지 마라.
4. 우리 동생이 오늘 보니까 이렇게 예쁜 줄 처음 알았다. 농담이고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보니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니까. 이렇게 말하면 과장인 줄 눈치챘지? 예쁘긴 예쁘다, 나도 언제 이럴 때가 있었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다. 축하해.
5. 지금은 아무리 힘들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보면 웃게 될 날이 오게 될 거야. 아이가 생겨서 책임감으로 결혼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어야 해. 그래도 아무 감정 없이 결혼하는 것은 서로에게 부담이고 슬픈 일이 아니겠어?
이왕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고민 그만하고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기를 바란다. 결혼 축하해.
결혼을 하는 남동생에게
1.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을 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네가 앞으로 잘해야 하는 부분이야. 형은 마지막 사랑이랑 결혼을 한 편이지만 너는 첫사랑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잖아. 축하하고 무엇이든지 다 너 하기 나름에 달려있다.
2. 형이니까 이런 소리도 하지, 그럼 뭐라고 하냐? 사고 쳐서 결혼하면 다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그만두어야 하지 않겠어?
할 수 없이 하는 결혼이라면 집어치우고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생각해야지. 일단 결혼을 축하하고 목소리가 커졌는데 쓴소리도 해야 형인 거다.
3. 집에서도 집안일을 곧잘 도와주는 섬세하고 가정적인 면이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한다. 누나가 아무리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할지라도 너는 나한테 영원한 동생이라니까. 결혼 축하해. 네 마누라 너무 잡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눈을 부릅뜨지 말아다오.
4. 코 질질 흘리던 동생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듬직해졌어? 결혼 축하하고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을 하는 것만큼 축복이 없어. 앞으로 양가 부모님께 잘하고 특히 마누라한테 예쁨 받아야 한다. 그러려면 서로 믿어주고 집안일도 도와주는 센스를 발휘하렴. 축하해.
5. 동생아, 네가 군대를 다녀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결혼을 한다니 믿을 수가 없다. 나한테는 언제나 보살펴야 하는 동생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가정을 꾸리다니 말이야.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는 거니까 책임감이 느는 거야. 결혼을 축하하고 누나보다 먼저 간다고 미안한 마음 갖지 말자.
결혼을 하는 오빠에게
오빠 결혼한다고 할 때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렸는데 이제는 진심이라는 것을 알겠어. 오빠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뭐든 극성으로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잖아. 언니를 보고 알았어. 오빠가 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도 오빠 편으로 돌아섰잖아. 부모님도 나중에는 언니를 인정하고 받아주실 거야. 결혼 축하해.
오빠가 결혼하다니 실감이 안 난다. 어릴 때부터 오빠를 잘 따라서 어디를 가든지 졸졸 쫓아다니며 귀찮게 굴었잖아. 그래도 오빠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라 새 식구가 는 것으로 생각하니 기분이 좀 낫다. 오빠는 언제나 믿음직한 오빠야. 결혼을 축하해
오빠가 얼른 자리를 잡아야 나도 오빠 따라서 잘 살 거 아니야? 오빠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집에서 손가락 까딱 안 하는 사람인데 결혼해서 어쩔까 모르겠다. 오빠 제발 결혼하면 아내에게 사랑받는 오빠가 되기를 바랄게. 새언니도 우리 집에 시집오면 깜짝 놀랄 거야, 오빠의 실체를 알고.
오빠한테 잘해 주는 사람이 좋은 거지. 설마 결혼하는 마당에 전 여자 친구를 떠올리는 것은 아니지? 그런데 요새 얼굴이 왜 그렇게 심각한지 이상할 따름이야. 좋은 티 팍팍 내고 다녀도 되니까 제발 웃고 다녀.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결혼 축하해.
오빠랑 같이 바닷가에서 낚시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그래도 한 동네에서 누가 괴롭히면 오빠가 혼내 주고 그랬는데 막상 다른 식구가 생긴다니 이상해. 기분이 이상하다는 거지,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새언니 될 사람도 싹싹해서 마음에 들어. 결혼 선물 뭐 해 줄까?
결혼을 하는 누나에게
1. 누나, 드레스 입은 모습 보면 엄마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거야. 매형이 좀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마 내가 누나 동생이기 때문일 거야. 그동안 동생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제라도 편하게 살아. 누나는 알뜰하기 때문에 만점 며느리가 될 거야. 결혼 축하해.
2. 누나가 시집간다고 하니 벌써 마음이 시원섭섭하다. 얼른 자리 잡고 예쁜 조카 만들어 줘. 아니면 벌써 생긴 것은 아니야? 그렇다면 다행이고 이런 농담도 할 줄 알고 나도 남자가 되었다고.
3. 누나에게 나는 뭐야? 당연히 듬직한 동생이어야 하지 않아? 누나가 시집가더라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나도 코흘리개가 아니라는 말씀이지. 걱정하지 말고 누나의 갈 길 간다면 우리 가족은 그것으로 된 거지.
4. 누나는 집안일은 걱정하지 말고 결혼해도 돼. 나는 늦게 누나 시집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혼자 생각 많이 했는데 다행이지 뭐. 젊을 때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예쁜 거야. 결혼 축하하고 매형 될 사람도 나는 기쁘게 맞이할 수 있어.
5. 누나, 그동안 우리 집 위해서 아버지 대신 가장 노릇 하느라 고생 많이 했어. 하늘에서 아버지가 안타까이 여기시고 매형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셨나 봐.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거기다 능력 있고 집안도 좋은 사람을 어디 가서 만나겠어. 누나 결혼 축하하고 잘 살아야 해.
결혼하는 형에게
1. 형이 결혼하다니 새삼 실감이 안 난다. 우리 같이 단칸방에서 어릴 때 연탄불에 오징어랑 고구마 구워 먹던 거 기억나? 그런 때가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 형이 결혼하게 되었다니 말이야. 나는 내년 지나서 날짜 잡으면 되니까 형이 먼저 가는 게 맞지. 결혼 축하해.
2. 형 결혼이 장난은 아니잖아?형수님도 미인이신데 결혼해서 좀 잘해.형이 앞으로 잘 풀려야 동생인 나도 잘 되는 거 알았으면 한다.할 수 있다면 형 신혼여행까지 따라가고 싶은 마음인데 형수님 때문에 참는다.
3. 형 결혼 축하해.우리 집에서 가장 노릇 하면서 늦장가를 가는 것은 아닌지 속상하기도 해. 나도 자리 잡았으니 이제 집안일은 걱정하지 말고 형수님하고 상의해서 얼른 예쁜 조카 만들어 줘.일도 좋고, 돈도 좋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때가 있는 법이잖아. 아버지가 계셨다면 형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을 거야.
4. 형, 결혼 준비는 잘 되어가는 거지? 학교 다닐 때 오죽 부모님 속을 끓였어? 형 때문에 학교 불려다니신 거 안다면 제발 마음잡고 잘 살기를 바랄게. 이 동생도 있다는 거 잊지 말고 뭐 힘든 일 있으면 좀 나누고 그러자.
5. 형, 장가가는 것을 축하해. 형수님이 아주 마음씨가 좋아서 인심 한 번 크게 쓰시는 거지. 형처럼 허풍 센 남자를 보통 여자들은 안 좋아하는 법인데 뭣 때문에 형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부디 술과 작별을 고하고 가정에 충실하기를 바랄게.
결혼식에 찾아온 하객들에게
1.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늦게 한 결혼이지만 늦게 한 만큼 더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생이 다 할 때까지 여러분 앞에 약속합니다. 평생 제 옆에 이 사람과 함께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같이 축복받은 날 이렇게 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3.저는 어릴 적 꿈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그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멋진 남편, 든든한 아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이렇게 화창한 봄날 저희를 축복하러 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딱 오늘처럼 지금 이 마음 이대로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따뜻한 봄날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늘도 저희를 축복하는지 이렇게 좋은 햇살을 내려주네요. 살다 보니 저에게도 이런 행복한 날이 오는가 봅니다. 이렇게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이제부터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앞서네요. 열심히 한번 살아보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6. 조금 늦은 저희에 결혼식에 이렇게 축하하러 와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결혼을 하니까 설렘 보다는 와주신 여러분 앞에서 결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생각하며 배려하는 부부생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저희의 축제에 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오늘 의미 있는 일을 했는데요. 결혼이란 게 힘들어서 두 번은 못할듯합니다. 앞으로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8. 결혼은 여러분과 저희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더 많이 있겠지만 웃은 얼굴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저희 결혼식에 이렇게 찾아와주신 친지 및 내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늘 여러분 앞에서 약속한 만큼 저희 열심히 살겠습니다. 절대 실망을 주지 않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10. 고마워 이렇게 와줘서 식권은 받았어? 꼭 밥 먹고 가고 많이 떨린다. 이따가 결혼식 끝나고 봐.
결혼을 하는 후배에게
1. 넌 참 인생이 순탄대로구나 졸업하자마자 취업도 바로 하고 결혼도 이렇게 때에 맞춰서 잘하는구나 결혼하는 거 축하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더 열심히 살기 바란다. 항상 웃음 잃지 않고 살아가는 네가 정말 멋져 보인다. 결혼하고서 종종 자주 보자.
2. 벌써 결혼하는구나 난 아직도 솔로인데 네가 마냥 부럽다. 어떻게 그렇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거야. 난 아직도 이렇게 사람 만나는 게 어렵기만 한데 말이야..시집가는 거 축하하고 남편하고 시댁 식구들하고 싸우지 말고 지내요.
3.결혼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인거 알아? 결혼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어떤 전환점이 되는 거야.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지 중요한 결혼 생활의 첫 단추를 잘 끼워서 행복한 결혼생활,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가기 바란다.
4. ○○아 결혼하는 거 축하한다.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네 그만큼 좋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하는 거겠지? 결혼해서 잘 살고 부지런히 열심히 하면 근방 내 집 마련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이제 네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겼다는 걸 축복한다.
5. 결혼하게 된 거 정말 축하해 내가 너 학교 다닐 때부터 많이 아꼈던 거 알지? 그런 네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왠지 내가 섭섭하고 서운하더라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거니까 축하해줄게! 결혼하고서도 이 언니 잊어버리면 안된다.
결혼을 하는 대학후배에게
이렇게 입고 치장하니까 몰라보겠다. 내가 본 신부 중에서 너무 예쁜 거 아니야? ㅇ월의 신부가 된 것을 축하한다.
나도 곧 좋은 소식 있을 것 같은데 확실해 주면 말을 해야지. 학교에서 볼 때랑 전혀 다른 모습에 내가 할 말이 없다.
진작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다니지 그랬어?
학교 다닐 때는 내가 밥도 여러 번 사주고 했는데 기억나나? 후배들하고 몰려다녀서 내가 기억 못 할 줄 알았나 본데 워낙 예뻐서 기억하고 있었지. 좋은 선배로 남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부디 행복하게 살아라. 결혼 축하하고 오늘은 일찍 가야 할 것 같아. 부조는 했으니 나중에 너도 내 결혼식에 와야 한다.
특별히 시간 내서 와야 할 귀한 후배가 아니겠냐? 나야 교수가 되고 나서 더 바쁘게 되었지만 너 결혼하는 데에는 와야지 싶었지. 학교 다닐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네, 그렇지? 결혼 축하하고 잘 살아라.
까마득한 동아리 후배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결혼을 먼저 하다니 이래도 돼? 학교 다닐 때는 그저 어리게만 봤는데 사회에 나와 보니 또 다른 면이 있네? 결혼 축하하고 신부가 미인이시다. 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밥이나 한 끼 같이 먹자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구나.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 2의 인생을 살기 시작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렴. 늘 그렇지만 우리 ○○이가 잘할 거라고 믿는다. 한 아이의 아빠인 대학선배 말을 믿어도 돼.
결혼을 하는 직장 후배에게
1. ○○씨 같이 좋은 사람이 왜 아직 결혼을 안 했나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결혼한다고 하니 정말 잘 된 일이지요? 여직원들이 물론 ○○씨 결혼한다고 하니 서운해하기는 하지만 만인의 연인보다는 한 사람의 남편이 되는 게 좋은 거죠.
가을에 하는 결혼이라니 참 로맨틱하겠다 싶네요.
2. 청첩장이 벌써 나왔단 말이야? 아, 나는 아직 좋은 여자도 못 만났는데 누구는 결혼한다고 축하받으러 다니고 참...
일단 축하하고 거리가 멀어도 일단 나는 가는 거로 알아 두게. 운이 좋은 사람은 부지런히 운이 따르는구나.
3. ○○대리, 결혼하게 되었다면서? 혼사 이야기가 나오고 상견례는 하였다고 했는데 식장이랑 다 예약을 했는지 모르겠네. 청첩장 나오면 돌리는 거지? 너무 축하하네.
4.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람 일은 아무도 장담하는 것이 아니라고! 결혼한다고 그렇게 너무 앞서 가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야. 결혼 축하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가 아니겠어? 내가 첫사랑이랑 결혼해 봐서 아는데 막상 결혼 몇 년 차가 되면 환상은 그냥 깨지는 거야.
5. 결혼이 애들 장난이냐고 할 때는 어쩌고 결혼한다고? 일단 축하하고 고생하겠네. 결혼하기 전에는 생각이 많고 설레겠지만, 사랑을 지키는 것도 우리의 일이 아니겠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문이고 말이야. 축하해.
결혼을 하는 선배에게
1. 선배님 진짜 결혼 하시는 거에요? 결혼 소식이 너무 늦어서 전 선배님 결혼 못 하시는 줄 알았어요.
하긴 선배님처럼 괜찮은 남자가 결혼을 못할 수가 없죠. 늦게 가시는 장가인 만큼 남들보다 10배 더 행복하세요.
2. 결혼 축하드려요. 선배 데려가는 사람은 어떤 분일까요. 선배랑 결혼하시는 분은 완전 횡재 한 거에요. 선배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정말 좋은 조건의 배우자에요.
3. 선배 결혼한다는 게 정말이에요? 난 선배가 결혼 안 할 줄 알았어요. 항상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어 보였거든요. 어떤 일 하시는 분인지 모르지만 축하드려요.
4. 선배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처음에 결혼하신다는 말 듣고 조금 놀랐어요. 전에 결혼은 좀 늦게 하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해주시는 거에요?
5. 선배님 결혼 축하해요. 이번 주 토요일이라고 하셨죠? 그날 다들 만나겠네요. 졸업하고 5년만인가요? 우리 무리 중에 처음 하는 큰 행사 같네요. 선배님 결혼식에 제가 더 기대되어요.
6. 선배 결혼을 축하드려요. 학교 다닐 때는 한없이 무서운 선배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자상한 면도 있네요?
굉장히 의외인 점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오늘 떨지 마시고 식장에 입장하세요.
7. 언니, 한 남자의 아내로 살게 된 것을 축하해요. 선배 중에서 언니가 가장 예뻤는데 대체 누가 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지 늘 궁금했거든요. 후배 중에서 오늘 의문점이 풀린 친구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인 것 같던데 오늘 너무 예쁘세요.
8. 어렸을 때는 선배가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오늘 턱시도 입은 모습 보니까 멋있어요. 후배들이 왜 그렇게 선배만 보면 소리를 지르고 쫓아다녔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결혼하면 이렇게 멋있어지는 거라면 저도 얼른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남자 어디 없나요?
9. 선배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예전에 선배님 좋아한다고 쫓아다닌 후배들이 엄청났잖아요. 그 후배들도 어느덧 결혼을 앞두고 있다니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끼네요. 어쩌면 선배 짝사랑하는 후배들은 오늘 술 마실지도 모르겠는데요.
10. 선배, 결혼을 축하해요. 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데 사회에 나와서 보니 선배만큼 멋진 남자가 없는 것 같아요. 이미 배는 떠나 버렸고 이제라도 말을 하고 싶었나 보죠. 농담이니 부디 잘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결혼을 하는 직장 선배에게
1. ○○선생님, 올가을에 결혼하신다면서요? 그래도 식장 들어갈 때까지는 너무 마음 놓고 있지 마세요. 여자는 갈대라고 언제 수시로 변하게 될지 모르는 마음이니 말이에요. 저번 회식 때 보니까 예쁘게 생겼던데 암튼 결혼으로 이어지기를 바랄게요.
2. 결혼이 누구 집 개 이름이냐며 펄펄 뛸 때는 언제고 결혼하신다면서요? 국수 먹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안 그래도 노처녀 히스테리 부린다고 뒤에서 수군대고 그랬거든요. 그냥 웃어넘기라고 살짝 이야기해드리는 거예요.
3. 선배가 결혼하다니 예상은 했지만 뜻밖이네요. 내후년쯤 되어야 자리 잡고 결혼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잖아요.
물론 좋은 이야기이니까 축하해 드려야지요. 준비되면 저도 얼른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잘사세요.
4. 선배, ○○씨와 날짜 잡았다면서요? 이따 퇴근하고 같이 모여서 축배라도 들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형수님 정말 인류 역사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하시는 거예요. 평생 결혼 안 하고 연애만 할 것 같은 선배와 결혼을 하는 거잖아요. 농담이고요.
5. 선배님, 소문에 결혼하신다고 하던데 진짜예요? 선배님에게 지도편달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직접 들었다면 좋았겠지만 축하드려요. 이렇게 멋진 분을 누가 데려가는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역시 결혼은 꽃 피는 봄이 가장 제격이 아니겠어요? 부럽다.
결혼을 하는 직장 상사에게
1. 과장님 결혼하신다면서요? 축하드려요, 여직원들이 과장님 결혼한다고 다들 안 믿는 눈치이던데요? 독신주의만 그렇게 외치던 분이 막상 결혼을 결심했다는 소식에 기절하더라고요. 물론 축하할 일인데 인기 많은 분이 결혼한다고 하니 좀 서운하기도 한 걸요.
2. 대리님이 결혼한다고 하시니 깜짝 놀랐어요. 보통은 결혼 늦게 하려고 하는 추세던데 대리님은 반대인 것 같아요. 젊어 보이셔서 결혼은 한참 벌고 나서 하시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결혼식장이랑 웨딩촬영일정은 다 날짜 잡으셨고요?
3. 팀장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른 회사 사람들 결혼하는 거 보면서 은근 부러워하셨잖아요. 선 보셔서 너무 서두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운명은 서로 알아본다고 하잖아요?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세요?
4. 팀장님, 결혼하신다면서요? 진작 저한테 말씀해 주셨으면 뭐라도 준비하는 건데 아쉬워요. 혼수로 예쁜 아가도 생겼다니 이보다 더 큰 경사가 어디 있겠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다 좋아하시겠어요.
5. 과장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각 시대는 가고 유부남 시대가 오게 되었네요. 아쉬움 보다는 신혼 때에는 깨가 쏟아지게 되실 거예요. 결혼 선배로써 겪어보니 가족만 한 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니까요.
재혼을 앞둔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재혼을 축하드려요. 황혼의 연세지만 할머니를 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예쁘세요. 어렵게 만나셨는데 아름다운 가정 이루실 거예요. 곧 아빠도 축하하는 마음으로 돌아설 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결혼식 올리는 아내 또는 남편에게
1. 오늘 30년 전 그날이 생각나. 그때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젊고 예쁜 내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쓰고 있었어. 그리고 날 기다리는 당신도 지금보다는 훨씬 멋있고 훤칠했었지. 그렇게 서로 믿고 의지해서 잘 살아가자고 다짐하고 30년의 세월이 흘렀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지?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나는 아마 돌아가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우리 사이도 우여곡절이 많았어. 하지만 결국 30년 전 오늘처럼 다시 드레스를 입고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를 보니 우리의 마지막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하겠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오빠처럼, 아빠처럼 내 옆에 있어준 남편, 고마워. 사랑해.
2. 여보,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또 한 번 결혼 허락해줘서 고마워. 당신이랑 결혼할 때 약속한 것이 있었지.
30년이 지나고 다시 지금처럼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었어. 그간 아이들 키우고 세상에 찌들어 살면서 내가 한 약속을 지키지 못 할 뻔했는데 자식들이 자리를 마련해주는 바람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어. 내가 고생 안 시키겠다고 데려와 놓고 고생만 실컷 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해. 그래도 내 옆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워. 나이 들면서 쑥스러워서 못했는데 오늘은 꼭 용기 내서 할게. 여보 사랑해.
재결합하는 부모님께
아빠, 엄마의 두 번째 결혼을 축하합니다! 세상 살아가며 한 번 결혼하기도 어렵다는데 우리 엄마와 아빠는 같은 사람과 두 번 결혼했으니 얼마나 대단해요.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늘 남편이 듬직해 보이고 사랑스럽지는 않더군요. 그럴 때마다 엄마에게 하소연하면 엄마는 늘 믿고 의지할 사람은 남편뿐이라며 조금 더 믿고 이해해보려 노력하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부모님은 서로 믿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지금까지 살아오셨고 남은 생도 서로 의지하겠다고 하시니 늘 자식 되어 배웁니다. 두 분의 두 번째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