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하는 이유 (임산부, 가족 구성원 모두)

 

최근, 호흡기 감염질환인 백일해 감염 환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임신부와 신생아 가족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가 백신을 접종하면 아기에게도 면역력이 전달되어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임산부 외 가족 구성원 모두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으신다면 신생아가 태어나기 전 꼭 접종해야 하는 이유가 납득되실 거예요!

 

☞ 백일해 주사 비용 조회하기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인데요.

이로 인해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주로 늦은 여름에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백일해는 2~3년 주기로 돌발 유행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백일해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성인이 백일해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일 경우가 많아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고, 가족 내에서의 전파율은 약 80%에 이릅니다.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 수는 112명으로 전월 대비 3.8배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권고안에는 백일해뿐만 아니라 독감 등 주요 백신 접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신 중에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

“임신 중에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중증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임산부는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임산부용 예방백신을 통해 영아 초기에 백일해에 대한 수동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3기인 27~36주 혹은 분만 직후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10세 이상의 어린이를 돌보는 경우에는 아기를 보기 2주 전에 접종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영아에게는 백일해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생후 2개월 미만의 아이는 백신 접종이 어려우므로

가족 구성원 중 부모, 형제, 조부모, 육아도우미(산후도우미) 등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야합니다.

 

백일해가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

 

평균적으로 7~10일의 잠복기 후 콧물이나 눈물, 경한  기침을 보이는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4주 이후엔 발작적인 기침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 후 1~2주에 걸쳐 회복되는데,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감염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까?

 

백일해 걸리게 되면 집단 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 전염기간 동안은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자택에 격리하도록 합니다. 

항생제 복용 시 치료기간 5일까지 격리하고, 치료받지 않은 경우 최소 3주 격리해야합니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및 예방법

학회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머니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 시기에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생후 12개월 미만의 백일해 고위험군과 밀접한 접촉자인 의료기관이나 보육시설 종사자, 신생아가 있는 가족 내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Tdap 접종력이 없다면 밀접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18세 이상의 성인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접종을 매 10년마다 권장하고 있습니다. DTaP 미접종이거나 접종력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3회 접종(Tdap·Td)한 후 10년마다 Tdap 또는 Td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1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으로는 GSK의 '부스트릭스'와 사노피 파스퇴르의 '아다셀'이 대표적입니다. 부스트릭스는 영유아 시기에 기초 접종을 마친 만 10세 이상 전 연령에 접종이 허가된 유일한 Tdap 백신입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임부에 대해서도 식약처로부터 유일하게 허가를 받았습니다. 아다셀은 영유아 시기에 기초 접종을 마친 만 10~64세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은 질병에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도 권장됩니다. 백일해균은 호흡기 염증을 일으켜 심한 기침을 유발합니다. 이런 증상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인 COPD 환자 역시 예방접종을 통해 질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백일해는 영아에게 가장 치명적이지만, 2개월 미만의 아이는 접종이 어려워 가족 구성원이 접종해야 합니다"라며 "과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임산부에게는 접종이 권장되며, 접종을 못한 경우에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해야 하고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구성원에게도 접종이 권장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6세 미만 아이의 경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을 하고, 추가 접종인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이뤄집니다.

5차 접종은 만 4~6세에, 6차 접종은 만 11~12세에 맞아야 하며 이후 10년마다 재접종을 해야 합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Diphtheriae),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 항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1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Tdap 백신은 DTaP과 항원 종류는 동일하지만 항원의 용량이 다른 백신입니다. DTaP과 Tdap의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 표시는 항원량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대문자 표시는 소문자 표시보다 항원량이 더 많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로,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유익하고 좋은 정보와 내용들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블로그에는 게재된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밝힙니다.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음료 한잔의 여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반응형